거품은 어떻게 터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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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당시 일본의 부동산 가격 규모나 경기가 호황이었던 것은, 버블 터진 거랑 별 상관이 없는데 뭐가 우리나라랑 다르다고 하시는지 ㅋㅋㅋ 일본 경기 호황인 거는 서민들한테는 애시당초 아무 상관없었고(어차피 급여 소득잔데 뭔 의미가 있겠음?) 대출금이 부동산 가격의 대부분을 차지하다가 대출 규제로 대출이 더 이상 안 되고 금리가 오르니깐 못 버틴 사람들이 부동산을 헐값에 처분하면서 연쇄 도산했다 <- 이게 핵심임. 미국 리먼 사태나 일본 버블 붕괴나 핵심은 규모나 경제가 호황이고 말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대출로 올려 놓은 부동산 가격은 대출이 계속 안 되면 터진다가 핵심임.
부동산 가격이 떨어진다가 문제가 아니고 지금 우리나라 중소기업 50%가 적자 기업이고 근로자의 절대 다수가 중소기업 근로자인데 이번 3월에 정부 대출 상환 유예가 끝나고 금리가 오르면, 적자 중소기업들이 줄도산하면서 엄청난 실업자들이 발생할 건데, 그 중에 상당수는 빚을 내서 집을 산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고, 직장을 잃은 사람들은 부동산 원리금 + 이자를 내지 못하게 될 것이고, 그럼 그 빚은 부실채권으로 은행에 타격을 주고, 은행은 대출을 막고, 이런 식으로 경제가 경색이 되어서, 나머지 부동산도 살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지고, 부동산 가격이 떨어질 거고, 그럼 중산층은 너도 나도 부동산을 정리할려고 매물을 던지고 다 좆망할 거라는 말이라고요.
이걸 정부에서 어떻게 늦춰서 다음 정권으로 넘길라고, 돈을 엄청 찍어내서 어떻게든 유동성을 만들려고 통화량을 10%넘게 늘렸는데, 이게 싹 다 부동산이랑 주식 시장으로 흘러 들어가서, 주식이랑 부동산 가격이 그만큼 올라서 쳐다보던 보통사람들도 놀래서 너도나도 빚을 내서 주식이랑 부동산에 다 꼬라박아서 연쇄적으로 역대급 버블이 생겼다고요 ㅎㅎㅎ 진짜 국민들 머가리 수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