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은 왜 이리도 뻔뻔한가 - 광주 군 공항 이전
무안 국제 공항은 2007년 개항했다 (2007년 11월 08일 개항)
공항은 보통 소음 문제가 심각한 사회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안 국제 공항은 공항으로서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활주로가 남북 방향인데,
활주로 앞뒤로 장애물도 없고, 땅도 없고, 오로지 바다만 있어서,
소음 피해를 최소로 하면서 공항을 운영할 수 있는 입지다
그야말로 공항을 위해 태어난 땅이라고 할 수 있다
무안에 공항이 생기면서
광주 - 무안 고속도로라는 혜택을 받았다 (2009년 09월 29일 전구간 개통)
광주광역시와 일직선으로 쭈욱 연결된 것이다
https://www.joongang.co.kr/article/22182684#home
호남고속철도 2단계 노선도 무안공항을 지나도록 결정되었다 (2017년 11월 30일 확정)
https://namu.wiki/w/%EB%AC%B4%EC%95%88%EA%B3%B5%ED%95%AD%EC%97%AD
무안에 무안공항역 이라는 KTX 전용 역이 생길 예정이다
https://youtu.be/GqXyRS5psI4?t=75
광주 시민과 호남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무안에 정성을 다했는데,
2022년 11월까지도 무안은 광주 군 공항을 받지 않겠다고 한다
군 공항이 소음만 발생시키고 좋은 일은 없는 곳인 것은 맞다
하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무안은 공항을 위해 태어난 땅이다
기존 활주로 서쪽으로 활주로 하나 더 만든다고 해서
소음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입지가 아니라는 말이다
활주로 하나 더 만들어도 역시 앞뒤로는 바다밖에 없다
이런 곳으로 광주 군 공항이 이전하지 않으면 도대체 어디로 가야 하는가?
국제 공항/고속도로/고속철도까지 받았으면
국내선 노선을 가져가면서 군 공항까지 받는 게 인지상정 아닌가?
어찌 꿀만 빨고, 군 공항은 못 받겠다고 하는가?
참 뻔뻔하다, 무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