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철살인

일본 - 1990년 봄

아카시아가내게들어왔다 2020. 2. 25. 00:50

출처

https://blog.naver.com/patentsong1/221822412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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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 봄. 주식 시장이 먼저 빠지기 시작합니다. 부동산 시장의 거품도 빠지기 시작했고요. 일본열도를 황금섬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떨어지는 부동산을 사는 기분이 마치 금덩어리를 사는 기분이었기에 그렇게 불렀다고 하는군요. 떨어지는 주식과 부동산을 일본 사람들은 빌린 돈으로 사들입니다. 위기는 기회라는 생각 때문이죠. 그렇게 떨어지던 주식과 부동산은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94~5년이 되어 일본 사람들은 뭔가 잘못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2,000만이 밀집된 도쿄에서 한 달 전체 부동산 거래량은 단 40건. 이때부터 사람들은 돈이 생기면 빚을 갚고 저금을 하기 시작하죠. 은행에 오는 손님이 100명이면 49명은 빚을 갚고 50명은 저금을 하고, 1명은 세금을 내러 옵니다. 금리를 0으로 만들어도 소비를 하지 않고 예금만 하게 된 것이죠. 그때부터 일본인들은 소비를 하지 않는 국민이 되어 버렸습니다. 이 탓에 투자, 대출, 소비는 없이 일본 경제는 죽어갔습니다. 세금이 없으니 국가, 사회, 가정이 모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바로 이것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입니다
2020.2.24. 14:48
  • 호가만 있고 거래는 거의 없는 상태죠. 전체 물량에 비해서요. 지금 국내 사정이 말이죠. 그래도 아파트 분양하는 곳에는 사람이 그리도 몰리네요.
    2020.2.24. 15: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