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youtu.be/kuBJY5qzHI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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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은 지구 온난화에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해마다 황사가 점점 심해지는 이유도, 미국을 강타하는 해마다 더 쎄지는 초강력 허리케인도 모두 이상기후 때문인데요. 요즘들어 여름은 점점 더워지고 겨울은 점점 추워지고 있다고 느끼실 겁니다. 이러한 현상 모두 지구온난화에서 비롯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통상 지구 내륙 표면이 태양빛에 펄펄 끓는다 해도 바다의 평균 온도 변화는 1~2도 밖에 차이 안납니다. 이런 미미한 변화는 수만 수천년동안 일정한 흐름을 갖고 있는데, 이러한 흐름이 어떠한 계기로 깨지게 되면 그때부터 각종 이상기후들이 발생 합니다.
 
지구의 극지방에는 영구 동토층이 있습니다. 영원히 녹지 않을거 같은 이 담수탱크들이 해마다 엄청난 속도로 녹아 사라지고 있는데요. 허나 언론에선 지구온난화 -> 해수면 상승으로 인류가 살 땅이 사라지고 있다, 부산이 잠긴다, 등등 이런 헛소리만 하고 있는데 사실 땅이 잠기는게 문제가 아닙니다. 진짜 문제는 지구의 정맥과 동맥과도 같은 거대한 해류 순환 컨베이너벨트가 멈추고 있다는 겁니다.
 
아시다시피 물은 액체와 고체일때 밀도가 바뀌는 몇 안되는 물질 중 하나 입니다. 물위에 얼음을 넣거나, 우리가 자주 마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커피위에 얼음이 동동 뜨는 이유가 그것이죠.
 
하여 물은 온도에 따라 그 밀도가 변하는 습성을 갖고 있습니다. 밀도가 변하므로 물은 같은 물 끼리 라도 온도차이가 나서 차가운 물은 밑으로 가라 앉습니다. 뜨거운 물은 위로 올라가구요. 이밖에 열염순환이라고 짠물일수록 더 무거워져서 밑으로 가라 앉습니다.
 
지구 온난화로 극지방 얼음이 녹으면 엄청난 양의 담수(짜지않은 물)가 바다에 뿌려집니다. 그럼 극지방의 바닷물 입장에선 상대적으로 덜 차가운 담수를 만나게 되어 온도가 중화되어 버립니다. 거기다 대량의 담수 때문에 염도 또한 낮아지게되죠.
 
이러면 차갑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물이 대량으로 생기게 되면서 바닷물이 더이상 침강하지(가라앉지) 않습니다. 지구의 거대한 해류 순환 컨베이너벨트가 순간 멈추게 되는 겁니다.
 
 
첨언으로
지구 표면 면적의 70%를 차지하는 바다는 정적인 바다가 아닙니다. 느리지만 몇천년에 걸쳐 심해 바닥을 타고 지구 전체를 순환 하고 있습니다. 바다가 순환하기에 지구 적도의 뜨거운 바닷물이 차가운 극지방으로 이동해서 그 열을 식혀주고 다시 그 차가워진 바닷물이 적도로 이동해서 데워집니다. 이러한 순환 과정이 억겁의 시간동안 진행 되었기에 지구는 온도를 정상적인 범위 안에서 컨트롤 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위에 서술한대로 지구온난화로 얼음이 녹아 어마어마한 해류 흐름이 멈추게 되는거죠.
 
해류가 멈추면 적도의 뜨거운 바닷물이 더이상 이동하지 못하고 엄청난 양의 수증기가 그 위로 증발되어 대류에도 영향을 줍니다. 어마어마한 비구름이나 태풍들이 생겨나기 시작 하는거죠. 이처럼 해양 순환은 지구 대류에게도 영향을 주는 겁니다.
 
정상적인 상태라면 극지방의 추운 기류와 적도지방의 뜨거운 기류는 서로 팽팽하게 줄다리기를 하며 밸런스를 맞춥니다. 뜨거운 바람은 극지방으로 못올라가고 차가운 바람은 적도 지방까지 못내려가며 나름 밸런스를 유지 하는건데요
 
해류가 멈추면 이 밸런스 게임도 끝이 납니다. 극지방의 차가운 기류라고 해봤자. 지구 입장에서 추운거지 사실 제일 추운 기류는 대기권 근처에 있습니다. 절대 0도 우주죠. 우주의 절대 0도의 차가운 기류를 막아주던 극지방의 기류들이 약해지면서 이 절대영도 기류가 남하하기 시작합니다.
 
이때 이미 적도 부근에선 어마어마한 수중기가 쌓여 있었는데 갑자기 더 추운 기류를 만나게 되어 순식간에 얼어 붙으며 초초대형 태풍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눈보라로 모든걸 얼려버리죠.
 
이 현상을 영화화한게 바로 "투머로우" 입니다.
 
 
과학자들이 자꾸 티핑포인트 티핑포인트 아야기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겁니다. 지구온난화로 가뜩이나 더워 죽겠는데 왠 빙하기? 일반적으론 상상하기 힘들죠. 하지만 이 시나리오는 많은 과학자들이 예측하는 시나리오 입니다. 관련 증거들도 속속 나오고 있죠.
 
사실 지구 온난화는 지구 입장에서 볼땐 마냥 나쁜게 아닙니다. 자연스런 자연 현상중 하나지요. 우리 인류 문명이 있기 전에도 지구 온난화 현상은 있어 왔으니까요.
 
자연발화 되는 산불이라던가, 운석, 화산폭발등 문명이 생기기 전에도 이미 대규모 산불이 있었고 이러한 대규모 산불을 막거나 꺼줄 기술문명 자체가 없던 시절 이였죠. 그때 당시에는 다시 대규모 호우로 산불을 꺼야만 했습니다. 자연이 낸 불을 자연이 다시 꺼야했죠
 
이처럼 우리 인류는 자연을 파괴하며 온난화를 가속 시키기도 하지만 자연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도 하고 있죠. 문제는 파괴하는 속도가 더 빨라서 문제지만요.
 
여하튼... 온난화의 끝은 크게 두가지 시나리오로 나뉩니다. 이대로 펄펄 끓는 지구에서 인류는 서서히 쪄죽다가, 질식해 죽다가, 나중엔 굶어 죽을겁니다. (영화 인터스텔라 같은 무대의 지구) 아니면 위에 서술한 대로 소빙하기가 찾아와서 인류를 위협하거나
 
그나마 다행인 점은... 과거 인류의 조상들은 몇번의 빙하기 속에서 잘 살아 남았습니다. 인류는 빙하기를 극복하는 DNA 를 갖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몸에 지방을 축적하는 포유류들은 빙하기에서 살아 남기 위해 진화한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처음엔 폭동과 무질서 무정부 사태 등으로 많은 사람이 죽을 겁니다... 하지만 인류는 멸망하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영화 처럼 돈많은 사람들은 살겁니다.. ㅎㅎ)
 
그렇게 다시 소빙하기 시나리오가 찾아 온다면 푸른 지구는 눈보라 덕에 하얀 지구로 뒤덮히고 태양빛을 더욱더 효율적으로 반사 할겁니다. 그럼 지구의 온도는 점점 더 내려갈 것이고 짧으면 수천년 길면 몇만년 동안 동면에 들어 갈겁니다.
 
그리고 지구상의 토착생물들을 정화 시킨 뒤 다시 생명이 꽃피는 지구로 돌아 가겠죠. 지구는 망하지 않습니다. 그위에 사는 토착생물이 바뀔 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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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아카시아가내게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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